바른말을 하기보다는 좋은말을 하자
2013.11.06 11:43
어제 회사로 아는 지인이 찾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좋은 말씀을 들어 나누려고 합니다.
바른말을 하기보다는 좋은말을 하자 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어떤일을 할때나 바른말보다는 좋은말이 우선 되어야 할것 같다은 생각이 들더군요
바른말은 귀에 들리지만 좋은말은 마음에 들리니까요
회사에서도 바른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긍정적으로 좋은말을 하는 사람이 인정받습니다.
좋은말을 하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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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우
2013.11.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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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조
2013.11.06 12:15
커가는 자식들도 야단치기 보다는 좋은말로 타이르는것이 교육상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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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2013.11.06 13:01
좋은 말을 한다는게 상당히 어렵지 않은가요?
좋은 말을 하기위해선 우선 자신이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 능력에는 상다방을 이해(상대가 지금 처한상태나 마음을 파악),
자신의 지식수준(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올바르게 전 할 수 있는 표현, 의사전달 ).
따스한 감정( 긍정적인, 상대를 감쌀수 있는 )...
등등의 여러가지 감정이나 상태를 융합할 수 있어야 가능한데 , 이러기가 쉽지지 않잖아요.
어렵기에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쉬운 바른 말'을 하는게,하는 방식을 고르는 게 아닐까요?
바른말은 상대방에대한 이해, 공감, 올바른 의사전달등이 필요치 않고
오직 그 상황이나 일에 맞는 논리만를 주장하는 것이잖아요.
우리는 자라면서 이치가 아니라
논리만을 배웠어요. ( 이치와 논리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잖아요, 이치에 논리가 작은 한 부분으로 속하는데 우리는 죽으라 논리만을. 옳고 그름만을 이익과 손실만을 따지도록 훈련받잖아요)
바른 말이 아닌 좋은 말을 한다는 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
요즘 가만보면 좋은 말이 아닌 바른 말마저도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현재의 우리나라는 바른 말도 못하게하는 사회분위로 가고 있어요.
(정치,경제. 법률, 군사까지... )
좋은 말은 이미 희미해졌고
바른 말도 설 자리를 잃어가니
폭언과 아첨이 몰려온다.
붙임 글
카리스만 조 님이 말쌈하신 바른말 대신 좋은 말을 하자의 뜻을
아는데 잠시 생각해보면서
제 글이, 생각의 방향이 좀 다른 곳으로 흘렀네요.
걍 지울까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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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2013.11.06 13:38
좀 황당한듯 하지만
좋은 맗을 하기위해서
우리민족이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교육및 사회 나라이념으로
바른말 = 홍익인간 + 제세이화
홍익인간~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
제세이화~ 이치로 세상을 다스린다.
광명개천 ~ 홍익인간과 제세이화를 바탕으로 한 사고로 더 나은 , 더 좋은 세상으로 일구어 간다.
요즘의 근 현대적 이념은
(특히 서양놈들이 주루를 이루다 보니, 알파벳을 문자로 사용하는 놈들이 힘 주고 다니다보니 )
오로지 논리만을 중점적으로 강요한 듯해서 ....
요런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 하네요.
서양넘들의 사회상이 오로지 '맺어진 계약'으로 돌아가는 사회잖아요.
이놈들이 생각보다 미개한데
우리는 드높은 홍익인간과 제세이화를 버려두고서 한 참 낮은, 질 떨어지는
서양넘들의 사고만이 제일인줄 알고 강요하며 받아들이잖아요.
아마도 그래서, 좋은 말대신 바른 말이 설치는 세상이 되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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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걸
2013.11.06 14:56
감사합니다.
바른말보다는 좋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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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2013.11.06 15:06
좋은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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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조
2013.11.06 15:12
바른말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좋은말은 아무나 할수있는것이 아니지요^^
저도 최근에야 께달았습니다. 역시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좋은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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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졸려
2013.11.06 15:29
나를 먼저 생각하면 바른 말을 하게 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면 좋은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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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無
2013.11.06 17:35
이말 저말 길게 쓴 글들 보다 간결 하면서도 제일 마음에 와 닷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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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gaon
2013.11.06 15:32
고은 바른말이 필요하죠!
물론 좋은 말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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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송
2013.11.06 15:40
그렇습니다. 가정이나 사회생활할 때
바른말 보다는 듣기좋은 말은 윤활유과
같아서 평화스럽고 기분좋은 분위기를
이룰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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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인
2013.11.06 18:59
바른말과 좋은말을 흑과 백으로 구분하지않고
경우와 필요에 따라 적절히 구사할 수있는
관계와 분위기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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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샘
2013.11.06 23:44
카조님의 제안에 적극 동의합니다... 우리 정치인들을 봐도 다 옳은 말을 한다고 하면서 상대편을 어렵게 하고 있죠. 배운 지식이 많을 수록 그 아는 지식으로 서로를 존중히 여기며 격려하고 세워주며 위로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교묘히 비판하고 깎아내리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속에서 지식은 권위와 출세를 어느정도 보장해 주지만 인격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지요. 배운 사람일 수록... 가진 사람일수록 이기적인 욕심에 의해서 교묘히 바른말을 하는 것 가지고 말 장난을 하면서 실속을 챙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옳고 그름(시비)을 밝히는 바른 말 -지적하는 것을 들으면... 말을 옳지만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사람의 입장에서 살짝 돌려서 완곡하게 말하면 되는데...결국 좋은 말은 사랑의 말, 격려의 말, 위로의 말, 용서의 말, 배려의 말... 같이 상대방을 존중히 여기는 사랑으로 말하느냐 그렇지 않는냐 에 있는 것 같습니다. 초면에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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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남
2013.11.07 04:14
좋은말 잘 들었습니다. 바른말만 생각해봤는데.... 그보다도 범위가 넒은게 좋은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른말의 결과는 꼭 좋을 수는 없지만 반드시 결과가 좋게 이어지는게 좋은말 이겠지요?? ㅎㅎ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말 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평소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말을 해야겠다는 걸 다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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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2013.11.07 14:39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도 한참 어릴때는 나름 '바르게 살자'라는 생각에 나름 바른말만 하고 살면서 주위사람들 힘들게 많이 했는데, 요즘은 철이 조금 들었는지...바른말 보다는 좋은말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인줄 깨닫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말 하고 사는게 참 쉽지는 않네요. 그러나 노력하고 있답니다. 조금더 철이 들면 지금보다는 좋은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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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추천 드리구요~
좋아하는 애인에게는 좋은 말을 귓속말로 속삭여줘야 하고
커가는 자식들에게는 바른말로 세상을 깨우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