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지만 행복합니다.

2014.01.31 08:54

언제나당당 조회 1755

아들하고 단 둘이 살다 보니 명절이 좀 외롭고 쓸쓸합니다.

한국에는 저와 아들 둘 뿐이라서......

저 보다는 아들이 더 하겠지만 저를 닮아서 늘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애틋합니다.


아들을 좀 늦게 낳아서 올해 중학교 들어갑니다.

애 엄마는 아들 다섯 살 때 먼저 떠나고......ㅠㅠ

친구들은 사위, 며느리 보고...... 손주 안아보는데 말입니다. 

여동생들은 다 시집가서 외국 생활(아이들 교육 때문이라고 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새벽 일찍 선산(충주)에 다녀오면 명절 행사(?) 끝입니다.

이런 여유로움을 부러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명절은 좀 북적이면서 흥겹게 지내야 제 맛이지요......^^


그래도 저는 늘 행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당당합니다.

마음은 언제나 풍족하니까요.


정신적 스트레스 없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과음, 과식은 금물입니다......^^

남은 명절 연휴 기간......

보다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어쩌다 보니 제 글이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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