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2014.09.30 22:52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 절절해져 오는것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되는
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하는
만큼 그렇게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원은
나를 위한 그런 기원이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의 기원이였지만
지금의 기원은 남을
위한 기원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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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위도 나이도 상관없이
같은 세상를 사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내가 또한 그런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느낄수있는 친구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