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2014.12.19 08:35
2015.
2015년이 오기는 오는가 봅니다.
모래를 깔고 자갈을 놓으면
시간은 흐르고
맑은 물이 고입니다.
아무리 거친 격랑이든 흙탕이든
미련없이 가는 시간에
이물이든 저물이든 나뉠겝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세월도 드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차거운 물에 흐트러진 꿈들이
채 잊혀지기도 전이다 생각했건만
아닌가요...
용서받기 힘든 자들이
잔치로 새해를 기다리는 이따위 시간.
살아있는자의 살기위한자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싱싱한 고기에 식욕이 돋는군요.
그래요!
기왕이면
다아 잊혀진 새로운 201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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