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랑......
2014.01.23 08:32
겨울 사랑 - 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듯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먼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위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 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듯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먼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위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 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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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acious
2014.01.23 08:48
-
언제나당당
2014.01.23 22:08
오타가 있었군요...... 그 것도 이름을......ㅠㅠ
변하지 않으려 애써도 어쩔 수 없이 변하는가 봅니다.
세월과, 세상과 타협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타협하게 되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슬퍼지곤 합니다.
가슴속에 있는 것과 현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 기울까요?
아직도 꿈꾸고 싶고...... 아니 꿈꾸는 젊음이고 싶은데......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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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변하는것인지
아니면
세월과 타협 할 수밖에 없는것이 인생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