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신기한 걸 발견했습니다.

제 노트북 메인보드에서 진짜 꽁꽁 숨겨져 있던 레가시 모드를 발견했습니다. -_-


이게 사실...

EFI에서는 64비트로 설치해야 되는걸 모르고 주구장창 32비트로 설치 시도하다가 안되서 왜 os 설치 usb 부팅이 안 되냐 노트북 회사에 따졌더니 (무지의 소산입니다) 엔지니이가 직접 시모스 살펴 보더니 이거 EFI 전용 메인보드라고 미안하다고 그런 일화가 있는데요.

알고보니 EFI는 64비트 전용이라구... -_-


헌데 며칠 전에 시모스 살펴 보다보니 분명히 구매초기에 아무리 눈알 키우고 찾아도 안 보이던 efi-cms 레가시 전환 옵션이 따당.... 엔지니어도 직접 해 보고 정말 미안하다고 안 되는 놈이라고 했었는데......... 먼산.........

깔아 보고 싶었지만 efi를 지원하지 않아 설치를 못 했던 리눅스가 두 종 있습니다. (실제 설치 시도 해 봤지만 efi에서 역시나 안되더군요.) 엘레멘타리와 LXLE였죠. (평이 좋아서요.) 현재 메인 os는 민트 마테 17.1 이지만요.


오늘 정말 신기한 발견을 했네요.

일단 윈도우 8.1과 민트 마테 17.1이 efi 시스템으로 깔려 있는 상태에서 cms로 레가시 모드 전환을 하고 LXLE를 깐 다음에 다시 EFI 부팅 모드를 킨 후에 민트에서 grub update를 해 주니까 efi 모드로 cms 전용인 LXLE 까지 다 아울러서 부팅 메뉴에서 진입이 되더이다 -_-

저는 혹시나 진입 할 때마다 EFI와 CMS를 바꿔야 할 줄 알고 시도나 해본건데 예상 밖의 결과를 보여주네요.


LXLE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설치시 한글이 다 깨져서 영문으로 설치 후에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시키고 언어를 잡아줘야 한다니... 두번 정도 물먹었네요.

근데 어라 LXDE를 첨 쓰는 거라 이 가벼움이 깜놀했네요.

우분투에서 LXDE를 얹었을 때도 그렇게 가볍지 않았고

루분투를 설치 했을 때도 UI 디자인이 구닥다리여서 호감이 안 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별로 가볍단 느낌을 못 받고 바로 지웠거든요.


근데 LXLE 는 진짜네요. 가볍습니다! 우분투 유니티야 말할 나위도 없고 주분투나 민트 마테 조차도 XP에 비해서는 많이 무겁고 심지어는 윈8의 최적화와 안전성이 좀 더 난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버벅이는 거야 저사양이지만 하도 튕기거나 사소한 문제도 자주 생겨서. 

UI도 장단이 있지만 개성이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고 초기 디자인까지 미려하니 이리 만족스러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보조 프로그램이 꽤나 많이 깔려 있는게 재미나네요.

LXDE는 정말 XP 보다 가벼운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가벼운 리눅스가 어떤 건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 써보지 않은 윈도우8과 LXDE 두 데스크탑에 전체적인 면으로 안정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맘에 든 UI는 유니티. 시나몬. 마테인데... 무거운 면을 보이거나 버그를 보이거나 가끔 불안정한 면을 보여줘서요. 일단은... 계속 써봐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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