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킨을 설치해 보았네요...
2016.04.03 14:10
딸아이가 학교에서 그래픽관련 공부를 하다보니 맥을 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전혀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학교에서 카피해온 파일을 읽어야 하는데 외장형 드라이브가 읽혀지지를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기에
그간 궁금하기도 했었고 또 갑자기 맥을 구입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해킨을 설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는 컴이 Asus P5K보드라 이게 AHCI모드를 지원하지 않고 오직 IDE로만 부팅이 되어 해킨을
설치할 수가 없어 비슷한 보드의 바이오스를 덧씌워 AHCI를 해결할까도 싶었지만 위험부담은 싫고...
방법을 찾던 중 e-Sata를 이용하여 AHCI mode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 이걸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인터넷을 뒤져 10.10 Yosemite 해킨버전을 다운한 후 USB에 심고 부팅을 하였습니다.
처음 부팅 후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하여 몰모트용 80GB하드를 해킨용으로 포맷했습니다.
그런다음 화면에 나오는 대로 진행을 하고 부팅을 하니 드디어 맥으로 부팅이 되는 경사스러움도 잠시 모든게 정상작동을 안합니다.
인터넷도 안되고, 기타 등등....
맥의 기본기능은 되는데 부가적인 인터넷과 사운드 세팅을 완료해볼까 싶어 현재 P5K용 Kext파일과 드라이브를 구하는
중이지만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라 스샷 몇장 첨부해 봅니다.
사진은 설치 중에 휴대폰으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 영 아니지만 참고용으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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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새
2016.04.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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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새
2016.04.05 06:53
요즘은 El Captitan 버전이 최신버전이니. 최신버전을 설치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드라이버 개념의 Kext 설치 또한 하드웨어를 모르면 너무나 어렵던데요 ㅠ.ㅠ... 결국 호환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교체하는것으로 성공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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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
2016.04.05 09:40
안녕하세요!
날새님 생각이 정답일듯 합니다.
며칠전 딸아이가 학교에서 자료백업할게 있다고 외정하드를 하나 달라헤서 무심코 쓰던걸 포맷해서 줬는데 뭔가 잘못됐나봅니다.
아마도 포맷형식때문이 아닌가 싶어 이번엔 그냥 exFat로 포맷하여 주면서 백업해오면 집에서 다시한번 자료정리를 해 줄 요량으로 해킨 설치를 시작했는데 삽질의 연속입니다.
다행히 인터넷 등이 필요치는 않으면서도 설치한 김에 욕심을 내어보니 날새님 지적대로 하드웨어를 잘 호환되는걸로 바꾸는게 낫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4월이 시작되었네요.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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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새
2016.04.05 14:59
네 옥돌님. 삽질의 기쁨(? ^^) 이 있기는 하지만. 집안일을 못하는 어려움이 있네요.(지금은 두 딸아이의 아빠라서.....)
그래서 창고의 여기저기를 뒤적이며 호환되는지 확인해 보고 삽질을 마무리~ 했더랬습니다.
(총각일 때 무한 삽질의 기쁨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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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님 오랜만에 뵙네요.. 저도 작년 가을에 해킨을 접하고 열심히 삽질하다가 제 노트북 MSI GE60D 에 설치한 경험이 있네요.
리눅스 설치보다 더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나면 재미도 있는데요. 한번 해보고 나니 다음부터 해킨설치를 감안해서 호환되는 하드웨어를 사는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