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2016.02.13 22:34
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 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 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 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 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 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 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 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 가는
사람보다는 아무 말 없이 집 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1285 |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4 | 언제나당당 | 400 | 2016.04.10 |
1284 | 아..audacious | 야밤 | 350 | 2016.04.06 |
1283 | 해킨을 설치해 보았네요... 4 | 옥돌 | 522 | 2016.04.03 |
1282 | 당신은 꼭 잘할 수 있을 겁니다. 5 | 언제나당당 | 460 | 2016.03.26 |
1281 | 알파고 와 이세돌님의 3차전은 어케 진행이 될까여~? 5 | 나그네 | 482 | 2016.03.11 |
1280 | 아름다운 약속을 지키는 사람 | 언제나당당 | 447 | 2016.02.21 |
1279 | ipTIME 공유기에서 쉘/명령어 실행하기 | 컴퓨터매니아 | 1131 | 2016.02.19 |
1278 | 봄 일기 - 이해인 | 성민컴퓨터 | 370 | 2016.02.18 |
» | 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2 | 언제나당당 | 448 | 2016.02.13 |
1276 | 돌고 돌아서 2 | 구엘프 | 390 | 2016.02.13 |
1275 | 안녕하세요 가입인사게시판이.. 10 | 캡틴 | 468 | 2016.02.08 |
1274 | 아버지의 마중 4 | 언제나당당 | 439 | 2016.02.07 |
1273 | 늘 행복한 사람 3 | 언제나당당 | 370 | 2016.02.06 |
1272 | 여유로운 하루...... | 언제나당당 | 402 | 2016.01.28 |
1271 | 마음의 자유...... 2 | 언제나당당 | 429 | 2016.01.24 |
1270 | Bee Gees...... 1 | 언제나당당 | 403 | 2016.01.22 |
1269 | 질리올라 칭케티...... 3 | 언제나당당 | 526 | 2016.01.19 |
1268 | 세월과 인생 1 | 언제나당당 | 362 | 2016.01.19 |
1267 | Untitled | jun218zero | 335 | 2016.01.18 |
1266 | 언제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1 | 언제나당당 | 348 | 2016.01.11 |
며칠간 몰아치던 눈보라도 이제 그치고 오늘부터는 저희는 영상으로 올라 간다네요.
주말을 맞아 막내 치어리더 경연대회에 기사로 대기중입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