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Zorin OS 12
2016.11.20 09:11
오랫만에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한동안 Fedora와 Suse등을 설치하며 이것저것 공부를 하던 중 최근 Zorin의 새로운 버전이 나와 오늘 설치해 보았습니다.
다운로드 후 Yumi를 이용하여 USB에 넣은 후 부팅을 하니 계속 "Failed to load COM32 file gfxboot.c32 boot"라는 오류메시지가 나오며 부팅이 안되어 이미지의 문제인가 싶어 새로 다운로드를 해보고 다시 32비트용 이미지를 다운해보아도 마찬기지 오류가 보였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USB에 설치 이미지를 넣을 경우 가끔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분투 계열의 버그리포트에도 올려져 있더군요.
해결책은 오류메시지가 나타났을때 "Tab"키를 누른 후 다시 "live"라고 입력한 후 엔터키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부팅이 됩니다.
아마도 USB설치본을 만들때 부트로드로 설치되는 syslinux와의 호환성의 문제이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정상적으로 부팅 후 설치를 하고나니 느낌이 조금 Fedora를 닮아가는 듯 보입니다.
먼저 한글설정을 위하여 언어설정을 여니 마치 Fedora나 CentOS에서 보든 창과 유사합니다.
처음 언어설정에서 Fedora에서처럼 아래쪽 Input Source에서 Korean을 추가해보니 정상적으로 되지않고 상단의 Language부분을 클릭한 후 Korean을 선택하면 필요한 한글을 추가로 설치하며 아울러 fcitx가 함께 설치됩니다.
그런다음 fcitx를 이용하여 한글 설정을 마쳤습니다. (iBus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다시 이전과 달리 이제 마우스 우측버튼으로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보내기는 안되어 소프트웨어 설치창을 연 후 Tweak Tool을 설치한 후 이를 이용하여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보이게 설정한 후 다시 /usr/share/applications 으로 이동하여 필요한 아이콘을 복사한 후 이를 바탕화면에 붙여넣는 방식으로 아이콘을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Fedora에서의 방법과 동일합니다.
그외 기본적인 것들은 대부분 이미 설치가 되어 있어 설치후 따로이 추가해줄것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간단하나마 새로운 Zorin 12버전의 설치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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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졸려
2016.11.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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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shalom
2016.11.21 12:43
옥돌님 조린12 리뷰 고맙습니다.
그런데 조린12사용후기를 읽어보니, 조린 9보다 훨씬 더 무거워지고 느려졌다고 하던데
사용 느낌은 어떻습니까? 저는 빠릿한 것을 좋아해서요... 지금 9은 그렇거든요~~
몇 달후 좀 안정되면 클린설치를 생각 중이었는데~~ 만약 너무 무거워졌다면
장기버전이니 조린9으로 최대한도로 쓸려구요.
사용 느낌을 좀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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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
2016.11.21 13:44
안녕하세요!
저도 조금 무거워진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부팅속도도 이전에 비하여 조금 느려진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면은 훨씬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한글2014, 포토샵 CS6, 그리고 카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았는데 한번의 오류도 없이 진행이 원활히 되었고 설치 후의 작동에도 이전에 비하여 훨씬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부팅속도에 주안점을 둔다면 비추천이 될지 모르지만 부팅 후의 안정적인 느낌을 고려한다면 12버전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Fedora25를 설치하려다 fedora의 발표가 일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조린을 우연히 설치하였는데 이전 9나 11 버전에 비하여서는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조린 12는 우분투 16.04 LTS버전에 해당하므로 이 또한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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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shalom
2016.11.21 17:47
감사합니다. 페도라25의 kde에서 wayland를 지원한다고 해서 관심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 해서 아직은 조린을 사용합니다. 12가 그렇게 안정적이라니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옥돌님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