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2014.04.27 02:55
하늘을 보니
이 새벽에
별 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름을 남긴들
봄날 햇살 아래 피어 바람에도 춤을 추는
제 이름 가진 들풀보다 무엇이 나은건지...
이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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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조
2014.04.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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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2014.04.27 12:01
audacious 님의 글을 읽다보면
가벼이 끄적거린 글에서 깊이가 느껴질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러하네요.
"봄날 햇살 아래 피어 바람에도 춤을 추는
제 이름 가진 들풀보다 무엇이 나은건지..."이 표현이 너무나 좋네요.
우리 말을 너무나 멋들어지게 표현하셨어요.
시인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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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2014.04.28 00:15
열린 창문틈으로 들리는 빗소리 들으며 클릭했더니
고운 선률에 맛깊은 와인을 곁들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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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