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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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당당
2013.1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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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겨울은 춥지요...
잠자리에 들어서도 언 발이 녹지않아서 2-3시간을 녹이다가 보면, 잠에 듭니다.
요즈음은 igloo라는 온수 핫팩이 있어서 참 좋군요.
잠들기 전에 미리 발쪽으로 넣어두고, 따스해지면 이불로 들어갑니다.
마음이 슬프고, 추우며, 상처로 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일이라면,
힘드시겠지만 마음의 전향을 노력해 보세요.
슬픈일로 인하여 마음이 아프고, 아리고, 춥다면,
그 마음을 따스히, 기쁘게 인위적으로 애써보는 겁니다.
산중에 홀로 지내시는 분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저희 보다는 연배신데,
뵙기에는 참 긍정적이고 쾌활하게 지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타인이 보기에는 그저 그렇게 인생을 즐기시는 분이겠거니... 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아내를 잃고, 그 슬픔의 무게에 산중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자신이 감당할 수 없기에,
'현실을 직시하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저 세상에 가서 만나면 되지않나요?'
라고 하시는 그분의 말을 들었을 때,
아내에 대한 그분의 깊은 사랑을 통절히 느끼게 합니다.
오늘도 날은 참 쌀쌀합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따스한 저와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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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들이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언젠가는 오겠죠?........
요즘은 시간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기분입니다.
전 아직도 청춘(?)인가봅니다. 마음으로 추위를 많이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