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 ---2012년.
http://opensea.egloos.com/viewer/5674036

현재 사용자가 제일 많은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이라면 단연 GNOME입니다. KDE와 경쟁하던 중 우분투의 등장으로 GNOME이 서서히 압도하기 시작했었죠. 맥OSX처럼 간단하고 깔끔하면서도 꽤 다양한 재주를 지니고 있는 것이 장점이죠. GNOME은 KDE와 같이 리눅스/유닉스의 표준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리처드 스톨만조차 GNOME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요.(GNOME의 G가 GNU의 약자기도 하고..)

그런데 GNOME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던 Miguel de Icaza가 돌연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This killed the ecosystem for third party developers trying to target Linux on the desktop. You would try once, do your best effort to support the “top” distro or if you were feeling generous “the top three” distros. Only to find out that your software no longer worked six months later.”

    "이러한 점들(리눅스의 특징)은 데스크탑 리눅스를 목표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파괴했다. 만약 딱 한번 엄청 노력하여 "가장 유명한" 배포판에 맞추어 개발한다해도(혹여 관대한 사람이라면 상위 세개 정도) 6개월후면 이 소프트웨어가 더이상은 실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We alienated every third party developer in the process. The ecosystem that has sprung to life with Apple’s OSX AppStore is just impossible to achieve with Linux today.”

    "우리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프로세스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애플의 OSX 앱스토어처럼 우리 삶 속으로 뛰어든 생태계는 오늘날의 리눅스로서는 절대로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리눅스 표준 데스크탑 환경의 최초 개발자가 이런 말을 하니 많은 리눅스 해커들에게는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리눅스의 최초 개발자이자 리눅스 재단의 수장인 리누스 토발즈가 자신의 Google +를 통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흔히 리처드 스톨만에 대비해 리누스는 온건한 쪽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이 냥반도 만만치 않습니다.)

    One of the core kernel rules has always been that we never ever break any external interfaces. That rule has been there since day one, although it’s gotten much more explicit only in the last few years. The fact that we break internal interfaces that are not visible to userland is totally irrelevant, and a total red herring.

    항상 핵심적인 커널의 룰 중 하나는 우리는 절대, 결코 어떠한 외부의 인터페이스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룰은 처음부터 지켜져왔으며, 이 룰은 최근 몇년 동안 더욱 명백해졌다. 우리가 Userland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부 인터페이스를 건드린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I wish the gnome people had understood the real rules inside the kernel. Like “you never break external interfaces” – and “we need to do that to improve things” is not an excuse.
    Or “different users have different needs”. The kernel was – and is – happy to support both the SGI style thousand-CPU machines and the embedded vendors with cellphones and routers.

    The fact that they have different needs is very obvious.

    나는 GNOME 사람들이(여기에서는 난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커널 내부의 진짜 룰을 알았으면 한다. "너희는 외부 인터페이스를 건드리지 않으니" "우리가 인터페이스를 개선시킬께"라고 해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저마다 다른 수요를 갖고 있다"는 것도. 리눅스 커널은 SGI에서 사용하는 천개의 CPU에도, 휴대전화와 라우터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벤더들도 모두 지원해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들이 각자 다른 것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

    In fact, Linux pretty much did what I envisioned back in 1991 when I first released it. Pretty much all subsequent development was driven by outside ideas of what other people needed or wanted to do. Not by some internal vision of where things “should” go.

    사실 리눅스는 1991년에 내가 최초로 개발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매우 많은 것들을 해왔다. 그 이후 진행된 모든 개발들은 내부 몇 사람들의 결정이 아니라 모두 외부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That’s exactly the reverse of the gnome “we know better” mentality, and “We will force Corba/.NET down your throat whether you like it or not, and if you complain, you’re against progress, and cannot handle the change”.

    이것은 정확히 GNOME의 "우리가 더 잘 알아" 정신이나 "우리는 네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Corba/.Net을 목구녕에 쑤셔 넣을꺼야. 만약 네가 불편한다면 너는 진보의 걸림돌이고, 변화에 적응 못하는 거겠지."에 정확히 반대되는 것이다.

    Some gnome people seem to be in total denial about what their problem really is. They’ll wildly blame everybody except themselves.

    몇몇 GNOME 사람들은 그들의 진짜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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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tworld.co.kr/news/79547

2013년.

3.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경쟁력
편재성이 증가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2013년이 리눅스 데스크톱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2012년에 이루어진 두 가지 핵심 사건으로 리눅스가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 한층 매력적인 데스크톱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윈도우 8이고, 두 번째는 리눅스 전반, 특히 우분투 리눅스가 마침내 윈도우가 주류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과 견줄만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을 유지하게 하는 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는 리눅스에게는 전례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4. 리눅스 사전 탑재 데스크톱
윈도우의 오랜 번영을 어떻게 평가하든지, 현재 윈도우 8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은 더 많은 기업과 개인 사용자가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런 추세는 우분투 데스크톱과 같은 대안은 물론, 리눅스가 사전 탑재된 하드웨어의 숫자가 증가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델의 개발자용 스푸트니크 노트북은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며, 필자는 이런 추세가 2013년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언제나 사용자에게는 좋은 것이다.
 
5. 다시 기본으로
마지막으로 2012년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바로 모바일 패러다임이 데스크톱으로 전이되는 것이다. 윈도우 8의 현대적인 UI는 물론 우분투의 유니티나 GNOME 3가 대표적인 예인데, 많은 사용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필자는 2013년에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나의 폼팩터에서 동작하는 것이 아무리 인기있다고 해도 모든 폼팩터에서 동작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GNOME 2의 인기가 모든 운영체제에게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모바일은 모바일이고, 데스크톱은 데스크톱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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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4년
글쎄...
데스크탑 리눅스를 쓰는 사용자들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독한 개인 취향적인 사람들이라서 더 그런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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