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토의 땅...
2014.11.30 02:08
어릴적 아마도 도덕시간에 동토의 땅이란 말을 처음 들었었지 싶은데 그말이 실감이 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란 느낌이 듭니다.
주말을 고비로 풀리리라 예상된 날씨는 일기예보를 거짓말로 만들고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수은주가 -30도를 내려가고 체감온도가 -38도를 기록하며 내일도 별 다른 변화가 없을 듯하네요.
아침 일찍 YMCA에 들러 잠시 운동을 하고 나오니 그나마 눈 대신 햇살이 비쳐 잠시 폰으로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한가지 좋은점은 제차의 뒷면이 눈으로 덮혀 이제 과속단속에 걸리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집으로 돌아와보니 우리집 지붕위의 눈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진속에 눈만봐도 군대처럼 고생만 생각나는 군요.
집밖에는 아무리 추워도 집안은 따뜻함과 포근함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집안에서 기르는 화초있으면 사진을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