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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처음 정벌 나서 백산을 휩쓸었고 / 少年新伐白山空

군문에서 머리 세어 평생 사업이 헛되나니 / 頭白轅門事業空
십 년 동안 돌아갈 꿈 강동 땅을 맴돌았네 / 十年歸夢繞江東
만리 밖 공 세움이 괴로운 줄 일찍 알았다면 / 早知萬里要功苦
차라리 승려 속에다 이름 감추기를 배웠으리 / 寧學藏名萬衲中


한 해 저물녘 서리 많고 북해는 비었는데 / 歲晩霜繁北海空
옥관 산에 뜨는 달이 처음 동에서 솟아나네 / 玉關山月正初東
미미한 이내 몸은 오랑캐 화살촉 면할지라도 / 微軀縱免戎王鏑
박한 목숨 오히려 추위 굶주림에 쇠잔하리라 / 薄命猶殘凍餒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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