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 좋은 글 中 -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5 리눅스에서 이 두가지가 서툴면 당신은 루저.. 3 오펜하이머 1347 2015.05.14
1204 5월의 아침에 내리는 눈. 3 file 옥돌 1546 2015.05.06
1203 무료 아이콘 사이트 추천 1 컴퓨터매니아 1394 2015.05.05
1202 리눅스 Wifi 모듈 Carambola2 file 컴퓨터매니아 1473 2015.05.05
1201 bzcvzxs님 뭐하시는건지? 보[boram]람 1223 2015.05.05
1200 법정스님의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중에서 3 빨강모자 1307 2015.04.24
1199 인생의 작은 교훈들...... 1 언제나당당 1189 2015.04.19
1198 마음은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없다. 언제나당당 1091 2015.04.16
1197 "이민계"...... 2 언제나당당 1397 2015.04.08
1196 안녕들 하신지요?......^^ 16 언제나당당 1874 2015.03.14
1195 우물과 마음의 깊이...... 1 언제나당당 1432 2015.02.27
1194 보낸쪽지함에 기록및 발송이않됨 2 오랜길 1530 2015.02.24
1193 새해인사 1 가자™ 1431 2015.02.20
1192 행복은 가꾸어 가는 마음의 나무......^^ 언제나당당 1403 2015.02.19
1191 아름다운 부녀 이야기......^^ 3 언제나당당 1486 2015.02.18
1190 리눅스 포럼 회원 여러분 설명절 잘보내십시요~~~!!! ^^ 2 file 삐리리 1406 2015.02.17
118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풍운 1298 2015.02.17
1188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4 file 언제나당당 1459 2015.02.16
1187 법정스님의 글... 13 옥돌 1539 2015.02.02
1186 몰모트 노트북 만들기... 2 file 옥돌 1788 2015.01.31

 빠른 글쓰기




   Copyright 2013-2023 Linux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