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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0:26

빨강모자 조회 1188

안녕하세요?

무슨 말로 어떻게 알림을 해야할런지를 모르네요.

눈물만 자꾸 흘러 앞을 가리니.........

 

좀 전에 부고알림의 문자가 왔습니다.

 

X-man 님 별세

빈소: 대구 시민전문 장례식장 202호실

      ( 대구 북구 호국로 898 )

발인 : 2020년 2월 25일

 

이라면서............

 

오늘을 처음처럼 많은 사랑과 애정을 나누신분이셨습니다.

혈혈단신이었던 모자의 가슴에 단 한분뿐인 형님이셨구요.

 

희귀혈액암으로 지난주까지 힘들어하셨지만 짧은 통화는 되었었는데

조금전 문자가 도착하고보니 눈물만 흐름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런지요......

그저 이제라도 편안한 자리에서 평온하시길 바라는 마음밖엔 ........................

 

아마도 눈감는 그 날까지는 하늘만보면 그리워질듯하네요......

 

x-man.jpg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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