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 좋 은 글 에 서】



소나기 낙뢰 돌풍까지 날씨가 좀 주의를 요하네요.
피해없으시기 바람니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오시는 모든 분께
인사 한마디 올림니다... 꾸벅~~~

 

363649_540.gif

 



 빠른 글쓰기




   Copyright 2013-2023 Linux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