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

2014.07.11 12:53

초원의빛 조회 3481 추천 2





가장 소중한 것

헌트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헌트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다.

그래도 헌트가 포기하지 않자 그를 떼어놓을 생각으로
이런 조건을 내놓았다.
“열흘 안에 자네가 정당한 수단으로 만 달러를
벌어오면 결혼을 허락하겠네.”
그런 큰돈이 있을 리 없는 헌트는 눈앞이 캄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발명품을 떠올렸다.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가슴에 꽃을 꽂았는데
일자형 핀으로 꽃을 꽂으면 번번이 떨어지곤 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철사를 구부린
모양의 핀을 생각해 냈다.
그것이 클립의 원형이었다.

헌트는 재빨리 꽃집으로 달려가 자신의 발명품을
만 달러에 사달라고 했다.
꽃집 주인은 말했다.
“지금 오천 달러를 받고 앞으로 판매액의 3퍼센트를
받는 게 어떻겠어?
내 말대로 한다면 분명히 큰 부자가 될 거야.”
“아닙니다. 한꺼번에 만 달러를 주십시오.”

그리고 생각했다.
‘오늘 중으로만 달러가 없으면 그녀와 결혼할 수 없다.
그녀가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무슨 소용인가?’
그는 결국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했고 곧 그녀와
결혼할 수 있었다.
헌트가 발명한 핀은 전 세계로 퍼졌고 그 덕에
꽃집 주인은 큰 부자가 되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헌트의
경솔함을 나무랐다.
하지만 헌트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비록 부자는 못되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요.
돈 대신 사랑하는 당신을 얻었으니 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85 삼성 전자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장소 3 테리 3650 2014.07.15
1384 리눅스 포럼 다운로드 문제 (랜카드 드라이버 교체) 5 컴퓨터매니아 3619 2014.07.18
1383 [완료] 리눅스 PE의 이름을 무엇으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21 컴퓨터매니아 3580 2014.08.09
1382 카조님 PE를 쓰게 되므로... 지름신도 같이 오네요...... 7 savvy 3563 2014.08.09
1381 [종료] 대화방 서비스의 필요성 3 컴퓨터매니아 3551 2015.01.04
1380 '관심병사' 상병으로 전역 당일 아파트서 투신 사망(종합)에 달린 댓글 하나.. file 깐지 3508 2014.07.11
1379 오늘 읽은 와닿는 글 4 file 아저씨 3504 2014.07.10
1378 당구게임 링크수정 야밤 3499 2014.07.19
1377 벌써부터 토렌토에 도네요.... 12 file 울보 3484 2014.09.05
1376 이 맘때 이거 들고 들어오는 아저씨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지요 5 김명숙 3482 2014.07.12
» 가장 소중한 것 9 초원의빛 3481 2014.07.11
1374 기나긴 어둠속에서의 사투....그후.... 23 빨강모자 3470 2014.07.12
1373 바탕화면, 앱 배경화면..수정을.... 10 file mac 3461 2014.03.01
1372 옆집 Grub에 PE통합버전..? 7 나그네 3445 2013.11.13
1371 10일 되었습니다. 75 카리스마조 3437 2014.07.05
1370 여유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요~~~!!! ^^ 12 file 삐리리 3428 2014.09.02
1369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폭파 15 빨강모자 3421 2014.08.05
1368 요기에 올려주신 자료는... 11 초원의빛 3420 2014.07.12
1367 Pear OS 8 8 file tondekeman 3407 2013.11.07
1366 컴퓨터 물청소? 20 덴뿌라에소주한잔 3398 2014.08.07

 빠른 글쓰기




   Copyright 2013-2023 Linux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