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커

2014.03.16 05:42

audacious 조회 1964

[디지털 바루기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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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해커'스티브 워즈니악과 리처드 스톨만


통상적으로 현대사회에서 해커라고 하면 컴퓨터 지식을 이용해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래 해커라는 낱말 자체는 선악의 개념을 담지 않은 중립적 의미가 있다.


해커라는 단어는 60년대 미국 MIT대학생들을 시작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밤낮으로 컴퓨터에 매달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토론하며 그것들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창조와 재미 그리고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처음에 애플컴퓨터 I을 만들었던 이유는

                                                      판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싶어서 였다[1])

그림의 오른쪽에 있는 리처드 스톨먼은

지금부터 이야기할 해커문화의 중심인물이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에 재능을 보였던 스톨만은 1970년대 MIT인공지능 연구소의 해커로 들어갔다.

하지만 1980년대 소프트웨어 산업의 상업화로 말미암아 그의 해커 공동체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실험실 내의 다른 해커 동료들은 실험실을 나가 회사를 차리고

기존의 자유 소프트웨어를 그들만의 독점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이에 분노한 스톨먼은

1983년에서 1985년 사이의 2년 동안

혼자 힘으로 동료들의 결과물들과 똑같은 기능의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그들의 독점을 막는 일을 했다.

스톨먼이 소프트웨어의 독점을 반대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http://barugi.com/it/collective-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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