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2016.04.29 23:53

언제나당당 조회 303 추천 2

번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 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내 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내 안의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내 우주를 들여다보세

그것이 두 눈에 보이는 저 하늘과 같다는 것을

이 우주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걸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더 이상 가슴 아파할 것 없다네.

내 안에 그가 살고 있음이

내 우주와 그의 우주가 이미 하나이니

타인은 더 이상 타인이 아니라네.

 

주어도 아낌이 없이 내게 주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으로

어차피, 어차피...... 사랑하는 것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애태우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아니던가.

 

결국 내 의지에서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던가.

가지려하면 더 더욱 가질 수 없고

내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갖게 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놓게나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 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도 싫다 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 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중에서 -

 

 

 

 

시기에 어울리지않게 더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러저러한 핑계로 발길이 뜸했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잠시 옆길에서 뛰느라 미루어두었던 모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들 바쁘신 분들이라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저를 포함 다섯 명이 얼마 전부터 오프라인에서 리눅스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40대 주부 한분, 30대 직장인 두 분, 50대 사업하시는 분, 그리고 저……

두 분이 저희 가게 오시는 손님이셨는데,

어쩌다 리눅스 얘기가 나와서 시나브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친구 데리고 오고, 지인 데리고 오고해서 저까지 다섯이 되었네요.

모두들 리눅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인데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즐겁게 모입니다.

공짜라서 신기해하고, 많은 배포 판에 놀라기도 하면서......

아직 미미한 숫자이지만 리눅스를 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좋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무언가를 공유하고 함께한다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님들 건강 잘 챙기시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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