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분투는 무겁고 유니티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리눅스를 처음 설치한것이 우분투인대 적응하기가 어려웠던것이 사실입니다.

루분투 쿠분투 주분투 민트를 거처 드디어 다시 우분투에 주목하게 되는군요

유니티라는 UI가 나름 생각을 많이한 UI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니터들이 대부분 상하 보다는 좌우가 폭이 넓은 와이드 형이기 때문에 영화볼때 말고는 좌우가 낭비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유니티는 이것을 잘 활용한 UI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숨김으로 설정한후 독을 설치해도 되고요

메모리도 생각보다 많이먹지 않습니다.

최소화 최대화 버튼 우측으로 옮기는것부터 해봐야 겠습니다.

혹시 13.04 버전에서 최소화 최대화 버튼 우측으로 옮기는 방법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04부터 그이전 버전에서 사용하던 팁은 13.04에서는 적용이 안되더군요

유일하게 민트 UI를 섞어서 가능하기는 했지만 우분투 단독으로 한번 해보려고요.

우분투 트윅으로 UI는 유지하면서 가볍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2013-10-11 15:40:14.png



버튼에 관한 참고 글입니다.

http://katselphrime.wo.tc/2012/10/02/does-ubuntus-minimize-button-need-to-be-redesigned/


현대의 데스크탑 GUI 들은 일반적으로 각 프로그램 창들을 관리하기 위해 각 창마다 세 개의 윈도우 컨트롤 버튼 – 최대화, 최소화, 창 닫기 – 을 배치하고 있다 (물론 GNOME Shell 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그리고 다들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는 이 버튼들은, 흥미롭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그 모양과 동작, 배치 등이 OS 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를테면, 절대다수가 사용하는 운영체제인 Windows 를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다 (Windows 7 기준).

각 버튼들 안의 이미지들을 보면 왜 그런 모양인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최소화 버튼의 이미지는 해당 창이 최소화되어 들어가는 화면 하단의 Taskbar 를 상징하고, 최대화 버튼은 최대화 상태일 때의 창의 모양을 나타내고 있으며, 창 닫기 버튼은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창이 없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최소화 버튼의 경우 안에 있는 가로 막대 이미지가 버튼 중앙이 아닌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창이 축소되어 ‘아래’ 로 내려간다는 메타포가 저런 형태로 표현된 것이다. Taskbar 가 하단이 아닌 상단이나 좌우측으로 옮겨진다면 그 의미가 퇴색한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상당히 좋은 디자인이다.

이와 반대로 Mac OS X 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OS X 10.8.2 기준).

왼쪽부터 차례대로 창 닫기, 최소화, 그리고 줌 (Zoom) 버튼이다 (참고로 각 버튼들은 Windows 와 기능 면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론 완전히 다른데, 이에 대한 설명은 글의 범위를 넘어서는 만큼 생략하겠다). 기본적으로 각 버튼들은 색상으로만 표시되지만, 버튼을 클릭하기 위해 마우스를 가져 가면 버튼들 안에 아래와 같이 ‘기호’ 들이 나타난다.

이 버튼들은 각각 창을 닫는다는 의미, 창을 최소화시켜 현재 화면에서 제외한다는 의미, 그리고 창을 크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최소화 버튼의 경우 ‘빼기’ 라는 기호로서의 의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호들마저도 마우스 오버 전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Dock 의 배치나 화면 레이아웃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자, 그럼 위 내용을 염두에 둔 상태로 아래 이미지를 한 번 보자. Ubuntu 12.04 의 스크린샷이다.

그리고 아래는 Ubuntu (정확히는 Ubuntu 의 기본 테마인 Ambiance. Radiance 도 컬러 외엔 동일하다) 의 윈도우 컨트롤 버튼 디자인이다 (Ubuntu 12.04 기준).

위 버튼들은 제대로 디자인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당신은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 / 주장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얼마 전 OMG! Ubuntu! 에 올라온 글 하나로 인해 Ubuntu 기본 테마의 윈도우 컨트롤 버튼 디자인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굳이 글 전체를 읽지 않아도 본문에 포함되어 있는 이 이미지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쟁점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Unity Launcher (쉽게 말해 Dock) 는 기본적으로 세로 형태이며 화면의 좌측에 배치된다 (위치 이동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최소화 버튼의 모양 역시 이에 맞게, 기존의 가로 막대 형태가 아닌 세로 막대, 혹은 왼쪽 화살표 같은 다른 형태로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닐까.

과연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Ubuntu 의 최소화 버튼 디자인은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런 이슈 제기가 나오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대다수의 Linux 사용자들이 Windows 의 메타포, 즉 창이 최소화되어 Taskbar 나 Dock 등에 들어간 모습의 묘사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Mac OS X 의 메타포를 주로 차용하는 Ubuntu 의 특성 상, 아마 저 최소화 버튼은 ‘빼기 기호’ 일 가능성이 높다 (가로 막대가 버튼 가운데 배치되어 있는 것이 증거다). 그렇게 본다면 화면의 레이아웃과는 애초에 별 상관이 없는 만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 버튼 디자인을 대체할 적절한 대안이 있냐 하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실제로 위 이미지에서처럼 세로 막대 형태를 채택할 경우 이것이 Unity Launcher 를 명확하게 나타낸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Windows 와 같은 식으로 의미 표현을 하려면 ‘왼쪽에 치우친’ 세로 막대 형태가 되어야겠지만, 버튼 자체가 원형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아이콘 또는 최소화를 상징하는 ‘점’ 같은 아이콘을 넣을 경우 사용자에게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그나마 가장 나은 대안이라면 아래 스크린샷과 같은 왼쪽 꺾쇠 정도지만…

이것 역시 꺾쇠가 Unity Launcher 가 아닌 ‘창 닫기 버튼’ 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X 와 < 기호는 생김새에 유사성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도 걸린다.

아마 Canonical 역시 이런 고민들을 다 해 본 후에 최종적으로 지금의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제로 Ubuntu 10.04 당시의 Ambiance / Radiance 버튼 디자인을 보면 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심지어는 배치 순서도 다르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과연 지금의 Ubuntu 의 최소화 버튼은 바뀌어야 하는 것일까? 만약 그래야 한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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