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Netrunner 15

며칠전 지인이 놋북이 안켜진다고 버리고간게 있었는데 오늘 시간이 남아 해체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모델은 HP dv2517tu로 좀 오래된 년식이며 전원은 들어오는데 부팅이 안됩니다.

부속이나 뜯어 쓸 마음으로 이것저것 뜯어내고 다시 붙여보고 하니 어라~~~ 놋북이 켜지네요...

아마도 하드디스크의 문제로 인하여 전기적 쇼트가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모니터 하단 일부분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고요.

일단 하드디스크를 분리하여 다른 컴에 붙여보니 인식이 되기에  MBR을 날리고 새로 포맷...

모니터는 일전에 쓰다가 그래픽 칩에 문제가 있어 차고에 넣어두었던 놈이 사이즈가 같아서 들고와 LCD교체...

다시 조립하고 켜보니 켜지기는 하는데 팬 소음이 장난 아님...

팬만 하나 살까 궁리하다가 이왕 뜯은 것 하며 CPU 쿨링패드에서 팬 만을 분리 후 식용유로 모터 부분을 닦아주고

팬을 쿨링패드에 끼우는 부분에 식용유를 한방울 덤으로 부은 후 스티커로 밀봉...

다 마치고 부팅하니 조용한 놋북하나 완성.....

기념으로 오늘 올라온 Netrunner 15버전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 후의 첫화면은 폰으로 찍었는데 붉은 색이 참 강렬해 보입니다.

한글 설정은 다른 배포판에 비하여 참 쉽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iBus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iBus를 이용하여서도 설정에서 우측  Alt키로 한/영 변환이 가능하였습니다.

혹시나 하여 fcitx를 설치해보았는데 fcitx설치는 문제가 없는데 im-switch가 잘 작동이 안되었습니다.

결국 다시 im-config로 iBus나 fcitx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im-switch는 이유는 모르지만 잘되지가 않았습니다.

한글 설정이 나날이 쉬워져 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